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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면접

우아한 테크 캠프 4기 면접 후기(feat: 우테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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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우아한 테크 캠프 (feat: 인턴) 과정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아쉽지만 면접 탈락이라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일주일 정도 멘탈 회복의 시간을 가지고 후기 글을 남깁니다.

 

기존에 안내했던 일정에 비해서 3일 정도 지연이 되었고 전체 5일을 보는데 4일차에 보았고 약 30분으로 개별 면접이 진행이 된다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나름 면접을 준비할 시간이 꽤 길어서 철저히 준비했다고 생각했는데 결과를 보니 좀 안일했던 것 같습니다.. ㅎㅎ

 

일단 구글에 검색해서 이전 우테캠 후기를 찾아보았을 때 면접은 교육형 인턴이다 보니 하고자 하는 열정 위주의 면접이 진행된다는 말을 보았습니다. 그렇다 보니 인성과 자소서 위주로 면접 준비를 해나갔습니다. 지인 중 면접 왕인(총 5개회사 에서의 면접에서 탈락해본 적이 없음) 친구에게 도움 요청을 하여 자소서 피드백도 받고 면접 예상질문과 답변을 준비하였습니다.

 

면접의 시나리오도 써가면서 준비를 하였습니다. 또한 면접시간이 30분밖에 되지 않으니 굉장히 밀도 있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이 되었습니다. 저의 장점을 어필하며 면접의 주도권을 가져오기 위해 꼬리질문도 예상하면서 준비했습니다.

 

면접 당일이 되고 서브 모니터에 화이트 조명까지 쏘며 화상면접을 시작하였습니다. 우아한 테크 유투브에서 보았던 프론트엔드 개발자 면접관님과 백엔드 개발 면접관님이 화면에 나타나셨고 구글 밋으로 진행되었습니다. 20분 면접, 5분 질문으로 면접이 진행되고 대답이 너무 늘어질 시 중간에 답변을 자를수도 있다는 말씀과 함께 정말 컴팩트한 면접이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면접은 저의 예상과는 조금 다르게 흘러갔습니다. 예상외로 호기심을 가질만한 부분에서 시간의 제약으로 꼬리질문이 나오질 않았고 어필하고 싶은 장점을 크게 어필하지 못하였습니다 ㅜㅜ. 

 

그리고 예상외로 기술질문이 많았습니다(나중에 다른 분과 비교해보니 전공자와 비 전공자의 질문 차이가 좀 있는 것 같더라구요). 하필 그날따라 말이 왜 이렇게 꼬여서 나오는지, 쉽게 설명할 수 있는 부분도 면접관님이 꼭 다시 되물어야 이해될 정도로 답을 하고 있는 저를 보며 마음이 너무 답답했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면접이 진행되지 않아서 일까요 ㅎㅎ

 

그러다 기술질문에서 한가지 답을 틀린 대답을 하였고 눈 깜짝 할 새 20분이 지나갔습니다. 

 

너무 답답한 마음이 들어서 마지막 한마디 할때 아쉽다고 하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어필을 하였는데 갑자기 면접관님 께서

 

그럼 그 아쉬운 것을 좀 더 추가적으로 얘기해보세요!! - 프론트 엔드 면접관님

 

라고 하셔서 지원동기에 대한 저의 열정에 대해서 어필했습니다. 

 

그후 8일 후 최종 결과가 발표되었고 합격할때는 정각이 오던 메일이 아닌 정각보다 5분지난 탈락 메일이 왔습니다. 

 

(여담이지만 우테캠 메일은 제목만봐도 결과를 알 수 있습니다 ㅎㅎ)

 

기대했던 만큼 아쉬운 결과가 나와서 실망감도 컸었습니다. 그리고 인성 위주로 준비하여 기술 질문에 소홀히 했던 제 자신이 미웠습니다 ㅜㅜ..

 

하지만 제 인생은 지금이 끝이 아니고 계속해서 진행되기에 멘탈을 붙잡고 다시 전진하려고 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꼭 도움이 되어 좋은 결과로 합격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우테캠 4기 후기 글 3번째 이야기 마치겠습니다!

재밌게 읽어주셨다면 감사하고 좋아요 부탁드려욧!

 

(멘탈을 회복하기 위한 관악산 등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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